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1192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 강세로 3.0%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9%에서 4분기 0.3%로 떨어졌다. 회사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정제마진 호조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원적지 담합 승소에 따라 과징금 831억원을 돌려받았으며 이는 영업외 이익에 반영됐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