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이달에만 자사주 8000주 매입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 8000주를 매입해 총 1만3014주를 보유하게 됐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사장이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4700여만원을 투입해 자사 주식 8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일 2500주, 21일 3000주, 27일 2500주를 각각 3만1100원 3만900원, 3만650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한 사장의 보유주식은 모두 1만3014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하더라도 5014주 수준이었다.

업계는 한 사장이 이달에 걸쳐 3번씩이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다.

한 사장의 책임경영 의지는 임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 정철동·차수열 부사장이 각각 1600주, 1576주를 취득했고, 구도회·전수호·안병철·정호영·최형석·현신균 등 전무급 임원도 380~1500주를 매수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