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중국 스마트폰 업체, 자사 특허침해엔 민감](https://img.etnews.com/photonews/1504/678775_20150428174741_214_0001.jpg)
그동안 글로벌 유명 스마트폰을 베꼈다라는 지적을 받아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사 특허 침해엔 민감한 반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ZT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최근 화웨이가 발표한 스마트폰 `아너 X2`와 `P8` 모델이 자사 스마트폰 `누비아`의 카메라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법률회사의 경고장을 게시했다.
ZTE는 화웨이에 관련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폰 제조와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뒤 경고장에 답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ZTE의 요구에 즉답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ZTE는 지난 1월 말 공개한 `블레이드 S6` 모델의 외형이 아이폰6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닮아 짝퉁 의혹이 제기된 바있다.
앞서 유사한 사례로 짝퉁 애플폰 전략으로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부상한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공식 석상에서 "샤오미 모방 제품을 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샤오미는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만 판매중이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