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차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최근 경제 현안과 범 중소기업계 협력 촉진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단체장은 “최근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협력체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단체장은 우리 사회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일자리 확충 노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그 방안으로 범 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1사 1인 채용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끊임없이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며 “청년 실업 문제가 우리 사회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만큼 범 중소기업계가 하나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 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4년에 구성됐으며 현재 14개 중소기업 단체가 가입돼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