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올해의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공병채 지엔에스 회장과 서울대 권욱현 명예교수를 선정하고, 29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병채 지엔에스 회장은 1970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1년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인 지엔에스(구 영신사)를 설립하고 44년 동안 세계를 누비며 산업발전을 이끌어왔다.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는 1966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부터 서울대에 부임하여 2008년에 정년퇴직할 때까지 약 130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했다. 권 교수는 벤처라는 말이 낯선 시절부터 제자들이 10여개의 벤처기업을 창업해 벤처기업의 대부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욱현 명예교수는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도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본인에게 더 많은 성공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