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영상에 여름철 더위에도 걱정 없는 블랙박스 출시

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는 3.5인치 터치LCD가 내장된 풀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패스 블랙 ITB-2000HD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이트로닉스가 2년 전 선보인 ‘ITB-2000HD’ 후속 모델로 디자인은 같지만 성능은 대폭 향상시켰다.

아이트로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풀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패스 블랙 ITB-2000HD 플러스’.
아이트로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풀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패스 블랙 ITB-2000HD 플러스’.

특허 출원한 ‘고휘도 무빙 시큐리티 LED’를 내장해 주차 중 연락 전화번호나 상태 메시지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소니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전방은 풀 HD(1920×1080), 후방은 HD(1280×720)급 녹화가 가능하다. 전후방 모두 초당 30프레임 영상으로 고화질 영상이 끊기지 않고 녹화된다.

무더운 여름철 발열을 줄이기 위해 중앙처리장치(CPU)에 첨단 나노코팅 방열판을 부착하고 열 변형이 없는 유리 렌즈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렌즈 홀더, 공기 구멍 구조 등을 채택했다.

어느 각도에서나 잘 보이고 검정과 파랑을 조합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로 작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계절별 저전압 차단 기능을 추가해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운행 중 사용자가 수동 녹화한 영상은 따로 저장해 임의로 포맷하기 전까지 삭제되지 않는다. 중요한 영상 파일을 사전에 따로 백업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주차 모드에서 작동하는 후방 카메라를 켜고 끌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처럼 사용자가 후면 녹화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 소비 전류를 줄이도록 했다.

화면 보호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이 외에도 SD카드 오류 점검과 포맷 주기 알림, 주차모드 해제 시 음성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16G 기준 29만9000원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