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금업무 실행체계 구축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대한주택보증이 `기금사업본부`를 신설, 오는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출범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한다.
대주보는 지난 29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부산국제금융센터 대주보 본사에서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을 담당하는 `기금사업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주보는 지난 1월 주택도시기금법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자로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택도시기금(현 국민주택기금)을 전담 운용하는 기관으로 출범한다. 이에 앞서 기금업무 실행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대주보는 3본부에서 4본부 체제로 개편됐다. 기금사업본부는 총 64명 규모로 본점 2개 부서와 2개 금융센터로 구성됐으며, 초대본부장으로 박종홍 감사실장이 선임됐다.
기금사업본부는 △주택도시기금 총괄관리업무 △뉴 스테이 정책 관련 임대리츠 기금출자 업무 △도시재생 기금지원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디딤돌 대출 등과 같은 수요자 맞춤형 상품을 국토부와 협의해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대주보 김선덕 사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성숙되고 서민주거불안이 가중되면서 주택기금을 활용한 정부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충실한 정책지원을 통해 기금의 개편목적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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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