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국내 나노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나노 기술을 적용한 지문인식 모듈과 소재, 첨단 연구시설 등을 선보였다.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3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동 수행하는 범부처 사업 ‘나노융합 2020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 발표와 간담회를 주관 개최했다.
크루셜텍 판교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국내 주요 나노기업 대표이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나노기술 경쟁력 제고와 정책적 지원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2년 12월 사업에 처음 참여해 특수 소재를이용한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개발하고 플렉시블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 모듈 등에 적용, 제품화했다. 지문인식 모듈은 최근 모바일 보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화웨이, 오포, HTC, 후지츠, BBK, 지오니, 팬텍 등 국내외 유수 제조사 스마트폰에 채택됐다.
이석준 차관과 이관섭 차관은 “나노 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 대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 차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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