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휴대폰 매입대행,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의 중고휴대폰 매입대행서비스가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된다.

우정청은 지난 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30개 주요 우체국에서 시범 운영해온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서비스를 우편취급국과 군사우체국, 출장소를 제외한 모든 우체국 창구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기간동안 우정청은 스마트폰 600여대, 폴더폰 9400여대 등 총 1만여대의 중고 휴대폰을 매입했다.

우정청은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5월 한달동안 특별이벤트를 시행한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시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고객이 한달동안 중고 스마트폰을 우체국에 판매하면 대당 1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중고 휴대폰을 우체국에 판매한 고객을 추첨해 당첨자 125명에게 최신 휴대폰인 갤럭시 S6 엣지, 3만원 상당 우체국쇼핑 상품을 경품으로 준다.

우체국에서 매입한 중고휴대폰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통화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 및 도난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과 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상태와 기종에 따라 결정되며, 폴더폰은 1대당 1500원이다.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서비스가 대구경북지역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어촌 주민들이 중고 휴대폰 판매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경북지방우정청은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과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경북 388개 우체국 정보 및 이벤트,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epost.go.kr)과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