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1박 2일 멤버들이 `무소유 여행`을 주제로 여행을 떠난다. 멤버들은 소유를 배우는 여행에서 `물욕`의 화신으로 거듭나 제작진에게 물건을 뺏기지 않으려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청남도 호도로 떠나는 `무소유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멤버들은 녹화에 앞서 제작진에게 여행에 필요한 것을 모두 챙겨오라는 연락을 받고선 하나같이 자기 몸만한 짐 가방을 바리바리 싸 들고 녹화 장소에 집합했다. 여섯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챙겨온 식료품부터 코펠-버너-옷가지까지 갖가지 짐들을 펼쳐 보였다.
이에 유호진 PD는 "여러분은 무소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질문했고, 이내 이번 여행의 테마가 `무소유`라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들이 챙겨온 소지품으로 여행에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짐 사수하기에 나섰다.
특히 멤버들은 실패하면 자신의 짐의 반을 버려야 하는 미션들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승부욕과 함께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멤버들이 마지막까지 자신의 짐을 사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뺏으려는` 제작진과 `지키려는` 멤버들이 만들어가는 `무소유 여행`은 오는 3일 오후 `1박 2일`을 통해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