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조회 5천만 돌파…최고 기록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3일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영상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A Message to Space)’가 유튜브 조회 5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3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 건수가 5천만을 넘긴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게시물. (유튜브 사이트 캡쳐)
5월 3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 건수가 5천만을 넘긴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게시물. (유튜브 사이트 캡쳐)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중 제네시스가 사막 위를 주행하며 타이어 트랙을 남기고 있는 모습.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중 제네시스가 사막 위를 주행하며 타이어 트랙을 남기고 있는 모습.

영상은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주비행사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담았다. 영상 공개 1 주 만에 세계 광고 영상 중 공유 1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주간 바이럴 비디오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유력 언론 보도와 소비자의 자발적 공유가 영상 확산을 촉진했다.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는 이번 캠페인 사연을 소개했다. 이는 기업 영상으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캠페인 영상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광고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상승세가 이어져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에도 7만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회사의 생각을 전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