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으로 끝난 ‘세기의 대결’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역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타이슨은 3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램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 프로복싱 웰터급 빅매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년이나 기다렸는데..(We waited 5 years for that..)”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세기의 대결’로 불린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나면서 타이슨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경기는 대전료만 2억5천만 달러, 챔피언 벨트 3개가 걸려있었지만, 제대로 된 공격 없이 방어 태세를 보이던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현장에 있던 팬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메이웨더는 48승 무패기록을 이어갔음은 물론 WBAㆍWBC㈜WBO 웰터급(-66.68kg)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가졌다.
한편, 이날 경기로 메이웨어와 파퀴아오는 대전료로만 2억5천만 달러를 나눠 가졌다. 메이웨더가 1억5천만 달러(약 1천650억 원), 파키아오가 1억 달러(약 1천200억 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