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앱카드, 모바일카드 최초 600만장 돌파

신한카드는 지난달 30일 앱카드의 누적 발급규모가 모바일카드 최초로 600만 장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실질 회원 수는 301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1∼4월 앱카드 사용액은 1조7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앱카드 사용액은 2조225억원이었다. 신한카드는 “선도적으로 발전시킨 다양한 모바일카드 노하우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2007년 SK텔레콤·비자코리아와 세계 최초로 유심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앱카드를 내놓았고 현재 두 종류를 모두 발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응 중이다. 신한카드는 금융당국의 세부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약관심의가 완료되면 바로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600만장 돌파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페이스북을 통해 앱카드 이용 후기를 등록하거나 이벤트 내용을 전파한 고객 중 추첨해 선물을 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