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울지 않는 새`에서 오현경이 본격적인 `악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 4일 오전에 방송된 tvN 새 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1회에서는 응급실을 찾아 딸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천미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미자(오현경)는 병원을 찾아 생리통으로 기절한 딸에게 "누가 생리통으로 기절하느냐. 말이 되느냐"고 신경질을 부리며 눈을 흘겼다.
오유미(백승희)는 "죄송하다. 아빠에게 연락할 수가 없었다"며 자책하듯 고개를 숙였다.
천미자는 "그러니까 제 때 약을 챙겨 먹으라"면서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던지곤 병원을 나가버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왜 저래 아픈 것도 서러운데",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악녀 연기는 최고인듯",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저런 엄마 만날까봐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러운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을 담는 작품이다.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