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옅은 황사, 안개까지 껴 '연휴철' 운전자들 조심해야

서해안 옅은 황사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서해안 옅은 황사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서해안 옅은 황사

오늘 4일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면서 기온이 상승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13.6도, 수원 12.5도, 강릉 20.2도, 대전 16.3도, 전주 11.8도, 광주 13.0도, 대구 18.0도, 부산 17.0도, 울산 16.9도, 창원 16.8도, 제주 13.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안과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낄 전망이라 어린이날 휴가를 위해 바다나 강변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주의보가 내렸다. 또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과 밤사이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황사는 기류에 따라 영향지역과 지속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아울러 서해안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