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들이 바라는 선물 1위는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미디어는 4일 광주전남 지역민 611명을 대상으로 4월 14~28일까지 2주간 부모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 1위는 현금(42.4%)이었다. 2위는 편지, 3위는 백화점 상품권, 4위는 꽃, 5위는 옷/의류였으며, 건강기구/식품, 기타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30~40대 젊은 부모들은 편지, 꽃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 부모들은 편지, 꽃보다는 현금을 더 원했다. 이는 자녀들의 나이, 경제력 등에 따라 선호하는 선물이 달라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자녀들이 부모에 줄 선물 1위도 현금(68.9%)으로 나타났다. 2위는 건강기구/식품, 3위는 백화점상품권, 4위는 옷/의류로 조사됐다. 선물 금액규모는 10만 원대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20만 원대, 3위는 30만 원대, 4위는 10만 원 이하, 5위는 5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관련 설문조사는 전화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했으며, 여성 456명, 남성 155명 등 611명이 참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버이날 선물, 역시 돈이 최고!", "어버이날 선물, 얼마가 적정할까?", "어버이날 선물, 그래도 카네이션이 기본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