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god-키썸-핑크토끼-싸이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과 관련된 노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어머니를 그리는 대표적인 노래는 god의 `어머님께`가 있다. `어머님께`는 국민 그룹 god의 데뷔곡으로,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을 정도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잔잔한 멜로디에 가슴 찡한 실화 바탕의 가사로 다신 볼 수 없는 어머님께 바치는 노래다.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한 키썸은 인순이와 함께 한 `투 맘(To Mom)`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키썸의 `투 맘`은 아기자기하고 친근한 표현으로 엄마에 대한 딸의 사랑을 담은 가사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며 새롭게 어머니를 대표하는 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청아한 목소리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핑크토끼는 `엄마에게`를 공개했다. `엄마에게`는 핑크토끼가 직접 엄마에게 쓴 편지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엄마를 걱정하고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딸의 마음을 담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도 있다. 월드스타 싸이는 `아버지`로 전 세계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아버지`는 이승기의 `아버지`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가정을 위해 한 평생을 힘들게 살아온 아버지의 일생을 담고 있다.
신나는 리듬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아버지`는 중국버전으로 제작돼 전 세계의 아버지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모님`과 관련된 노래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서 대중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