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타이젠폰 Z2를 찍었다는 사진이 유출됐다. 상반기 중 발표돼 몇 주 안에 볼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타이젠엑스퍼츠는 4일(현지시간) 유출됐다는 삼성 타이젠 Z2 스마트폰의 사진과 스펙을 소개하면서 이 단말기가 올 상반기 중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기존 Z1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Z2폰을 러시아,중국,한국시장에 보급형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Z2는 외관 디자인상 갤럭시S3미니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이 단말기는 디스플레이 아래 있는 물리적 홈버튼에서부터 메탈 질감을 가진 플라스틱 프레임, 그리고 스마트폰의 둥근모서리에 이르기까지 갤럭시S3미니와 아주 닮아 보인다. 이는 앞서 나온 최초의 타이젠폰 Z1의 각진 모서리와 다른 점이다.
Z2 단말기 앞부분에는 근접센서,광센서,동작센서와 전면부 카메라가 붙어있다. 사운드버튼은 삼성Z1과 똑같아 보인다. 스크린샷 아래 보이는 앱은 한글로 된 타이젠스토어에 접속해 내려받았음을 보여준다. Z1에서 보이는 앱과 똑같다. .
이 사이트는 삼성Z2폰이 540x96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TFTLCD,1GB램, 32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000mAh 배터리를 장착하며 삼성 SUHD TV에 사용된 UI와 비슷한 새로운 타이젠 3.0 UI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Z2의 화면크기와 사용될 칩셋모델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Z2폰의 디자인과 스펙에 대해 공식확인된 내용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
한편 Z2와 유사한 스마트폰인 갤럭시S3미니는 안드로이드폰으로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크기는 121.5x63x9.9mm, 평균무게는 140그램이다. 배터리용량은 1500 mAh다. 480x800픽셀 해상도를 가진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