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인종차별 논란, “소속사측, 행사 담당 언론사에 항의할 예정 법적 처벌은 없다”

지난 4일 EXID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출처: 정화 SNS
지난 4일 EXID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출처: 정화 SNS

EXID 인종차별 논란

지난 4일 EXID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발 참여차 LA국제공항에 방문한 EXID는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해당 인터뷰는 TMZ on TV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보도되었다.



이 동영상에서 한 백인 여기자가 EXID의 공항 현장을 전하면서 정화가 어설픈 영어발음으로 `I`m so happy`라고 말한 것을 조롱하면서 따라한 것이 논란의 핵심이 된 것. 이를 본 TMZ 편집장은 "안 돼, 안 돼`라면서 말렸지만 이 여기자는 "왜?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 걸"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아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다른 동양인 여기자는 "땡큐, 땡큐"라고 불쑥 말하며 EXID 혜린이 인터뷰의 말미에서 탱큐라고 말한 것을 조롱했는데, 이는 동양인의 어색한 발음을 희화화한 것이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EXID 소속사 측은 “논란이 된 영상을 접하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다. 해당 행사 담당 언론사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법적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EXID 인종차별 왜 고소 안하지”, “EXID 인종차별 진ᄍᆞ 이상한 사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