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바이크(Sunbike)는 씨엠파트너가 선보인 전기 스쿠터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표방하는 이 제품은 내부에 1.5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 무게는 13kg이며 일반 220V 가정용 전원을 이용해서도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와 충전기를 함께 분리하면 220V 콘센트에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것.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1회 충전하면 80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70km/h. 모터는 최대 출력 3kW급, 3마력 수준이며 영구 자석을 이용한 동기 모터를 이용해 효율은 높이면서 작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이용한 만큼 본체는 가볍고 날렵하다는 인상을 준다. 실제로 본체 크기는 1876×755×1022mm이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85kg에 불과하다.
앞면에는 LED 헤드램프를 달아 야간에 운전할 때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계기판은 LCD로 구성했다. LCD를 통해 배터리 잔량은 물론 현재 시간과 온도, 오토바이 상태 표시는 물론 오류가 발생하면 오류 표시등 역할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썬바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이다. 제조사 측 설명을 빌리면 같은 조건에서 일반 오토바이의 연간 연료비용이 67만 5,250원인 데 비해 썬바이크는 2만 4,120원이면 충분하다는 것. 땅연히 배기가스 배출량도 제로다.
색상은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썬바이크는 지난 5월 3∼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차 학술 대회 겸 전시회인 EVS 기간 중에도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390만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