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웹소설 매출 1분기 25억원 돌파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정액제 모델에 힘입어 1분기 매출 2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비해 197%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월별로는 지난 1월 8억4000만원, 2월 8억3000만원에 이어 3월에는 9억원을 돌파했다.

2008년 말 국내 처음으로 웹소설 유료화를 시작한 이후 매년 200%에 달하는 성장세다.

주 성장 요인으로는 정액제를 꼽았다. 1일, 3일, 30일, 90일 정액제 이용권으로 기간 내 노블레스 모든 작품을 읽을 수 있다. 독자에게 가격 대비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작가와 작품 인지도와 인기도를 독자가 평가하면서 작가 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작품이 배출되는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독자층이 넓어진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퓨전 판타지 ‘나는 귀족이다’는 총 누적조회수가 5312만7345회로 조회수 5000만회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총 831편을 연재 중으로 편당 조회수로 따져도 6만3932회에 달한다. 기존 종이책 출판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독자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