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크래프트(Fonkraft)는 구글이 개발 중인 모듈 조립형 스마트폰인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와 마찬가지로 모듈을 레고처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CPU와 GPU, 메모리, 저장장치는 물론 우드 패널을 곁들인 DAC 등 다양한 모듈을 제공한다. 표준형 모델의 경우 해상도 1280×720을 지원하는 5인치 디스플레이에 1.3GHz 듀얼코어 AP, 램 1GB, 저장공간 8GB에 4,100mAh 배터리를 곁들였다. 카메라는 앞뛰에 200만, 800만 화소를 달았다.
상위 모델 조합인 폰크래프트 레볼루션(FonKraft Resolution)은 같은 화면에 AP는 2.5GHz 쿼드코어, 램은 2GB, 저장공간은 64GB로 늘렸고 2,800mAh 배터리와 2,0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폰크래프트 와이파이(FonKraft HiFi)의 경우에는 화면이나 AP, 램, 저장공간은 레볼루션 모델과 같지만 배터리는 2,100mAh이며 뒷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여기에 하이파이 모듈을 곁들인 것. 개발사 측은 여기에 대형 안테나나 1,600만 화소 카메라, 보조 SIM 모듈 등도 개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던 중 해당 캠페인을 종료했다. 개발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모듈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건 분명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