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제 24대 특허청장에 최동규 주 케냐 대사를 발탁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최 신임 청장은 1958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통상산업부를 거쳐 외교부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국장, 주 말레이시아 공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으로도 근무한 통상 전문 관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최동규 특허청장은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FTA 등 국가 간 통상협상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협상 능력과 국제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관련 현안에 대처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특허청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기획예산담당관실, 의장심사담당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