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ICT 미래인재포럼]<5> 목포대 ICT+조선 융합 연구센터

목포대 ICT+조선 융합연구센터는 ITRC포럼에서 전시되는 6대 기술그룹(콘텐츠,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정부보안, 창의융합, 사물인터넷) 중 ‘창의융합’ 부문을 대표한다.

연구센터가 개발 중인 소형레저보트형 고강도, 고연성 복합알루미늄합금
연구센터가 개발 중인 소형레저보트형 고강도, 고연성 복합알루미늄합금

목포대 연구센터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성장 동력인 ‘첨단 그린 디지털 선박을 위한 응용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4개 세부 프로젝트는 △경량·고강도 선박소재 개발 △선박건조 생산비 절감 공정·생산관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선박 주요 장치 관찰·통제 네트워크 구축 △선박안전운항 지원 통신시스템 기술 개발이다.

연구센터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비롯해 중소형 조선소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씨앗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여기업과 공동기술개발로 특허 43건, 기술이전 7300만원, 시제품 8건의 실적을 냈다. 연구센터는 10여년간 IT와 조선 융합기술 연구를 꾸준히 해왔고 이를 통해 지역 조선 산업체와 공동연구, 산학협력 실적도 다양하다. 실제 레저선박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ICT와 신소재분야 융합연구를 추진해 신우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선박 설계 자동화, 블록·트랜스포터, 선박기자재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지역조선소에 적용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34편, 국내외저널 65편, 국제학술대회 논문발표 47편, 국내학술대회 논문발표 86편 등 다양한 연구 성과도 냈다.

연구센터는 ICT와 조선 융합기술 연구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박 안전운항, 재난사고 조기대응 등에 관한 연구로 선박 장치네트워크기술, 선박통신기술도 연구한다. 기술개발 및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해양 사고 확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아 센터장은 “누구라도 쉽고 편리하게 선박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튼튼하고 가벼운 알루미늄 보트, ICT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디지털 선박은 우리의 꿈”이라며 “이런 선박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