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주방의 트렌디한 변신을 위해 역직구 시장 공략 `실리만닷컴`

주방을 화사하게 바꿔주는 알록달록한 실리콘 주방용품이 주목 받고 있다. 친환경 소재인 실리콘 조리도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데다 소독과 세척이 쉽고 설거지할 때도 미끄러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능성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주부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리콘 주방 생활 용품 전문몰인 실리만닷컴(대표 김창호)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실리콘 주방용품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창호 실리만닷컴 대표는 “실리콘 소재 조리도구는 고온에 견딜 수 있어 뒤집개, 국자, 냄비, 찜기 등 다양한 주방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부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만닷컴은 2010년 위코홀딩스를 설립, 2011년 말부터 직영 1호점 개점 및 온·오프라인을 채널로 실리콘전문 주방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에 입점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3년에는 미국 ‘시카고하우스웨어쇼’에 참가해 미국 K-hit에 입점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 다국적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최첨단 설비와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모든 제품의 연구 개발과 자체제작을 원칙으로 한다. 모래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제품을 백금 촉매를 이용한 제조법으로 인체 무해하고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유아동 이유식 전용 제품, 치발기, 실리콘 주방완구 등 아이가 만져도 깨지지 않고 보관이 쉬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리만닷컴은 해외 고객과 접점을 좁히기 위해 최근 ‘메이크샵’ 쇼핑몰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해 영·중·일어 등 다국어 쇼핑몰을 구축했다.

앞으로 계획에 그는 “다양한 국가의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제작 상품을 확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방침”이라며 “해외 고객 역시 가까운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국, 유럽 등으로 접점을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