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ICT 미래인재포럼]<6·끝>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CT 융합연구센터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CT 융합연구센터는 ‘K-ICT 미래인재포럼 2015’에서 차량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비전을 선보인다. K-ICT 미래인재포럼 2015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위빙 서비스 개념도
위빙 서비스 개념도

연구센터는 현장에서 커넥티드카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와 각 차량에서 교통상황을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위빙(WEVING)’ 서비스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위빙은 다양한 도로 이벤트를 주변 차량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그룹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블랙박스’다. 차량에 장착된 스마트폰을 통해 도로상의 장애물, 교통·기상상황 등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이미지와 동영상을 SNS 그룹 사용자나 차량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2013년 설립된 연구센터는 커넥티드카 기술과 다중센서 융·복합 기술 활용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교통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기술 연구개발과 교통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차량 간 사물(V2X) 통신기술을 이용해 사고 직전에 충돌사고를 억제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센서감지, 빅데이터 기술 등을 융·복합해 차량이 수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교통 편의성과 친환경 경제운전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도 개발한다.

연구센터는 지난 2년간 국내외 30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101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 및 해외유수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위빙도 상반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문철 센터장은 “날로 악화되는 교통여건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혼잡비용 증가,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문제는 세계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하는 현안이 됐다”며 “커넥티드카처럼 ICT를 교통 분야에 적극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 개발이 세계적으로 산업체와 학계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CT 교통 융합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문 연구진, 참여기업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