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5월 잇따른 연휴에 KTX 등 철도 이용객이 크게 늘어 일일 최대 이용객 기록이 새로 써졌다. 이에 코레일은 임시열차 운행 등 수송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코레일은 지난주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일 24만4000명이 KTX를 이용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이용 기록인 22만9000명(2014년 5월 3일)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또한 연휴 둘째 날인 2일 23만7000명이 이용한데 이어 3일 23만1000명 등 3일간 연이어 종전 기록을 넘는 실적을 올렸다.
1일부터 5일까지 연휴 기간동안 KTX와 일반열차의 전체 이용객은 253만4000명으로 평시 대비 23.7% 증가했다.
그런가 하면, 코레일은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철도를 이용한 가족 단위 여행이 늘고 있다고 보고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에도 임시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KTX 33회, 일반열차 14회, 관광열차 29회 등 총 76회 증편 운행한다.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교통정체없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 철도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탄력적인 열차 운행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 운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