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자회사로 혈액제를 전문생산업체인 SK플라즈마(대표 김정태)가 7일 안동시 풍산읍 소재 바이오산업단지에서 혈액제 생산공장(바이오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SK플라즈마의 안동 혈액제 공장은 대지면적 3만 1586㎡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오산의 혈액제 생산시설을 확장 이전한 것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혈액제 생산규모가 현재 15만ℓ에서 60만ℓ로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SK플라즈마는 오는 2017년까지 1000억원 가량을 안동바이오단지내 혈액제 공장 신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혈액제 공장에는 경북도가 30억원, 안동시가 60억원 등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한병로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과 SK플라즈마는 바이오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에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