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인 퀀텀이 가성비 높은 비정형 데이터 저장 관리 솔루션 신제품을 발표했다. 7일 발표한 △아티코(Artico) NAS 어플라이언스 △로켓 아키비오 오토스토어(Rocket Arkivio Autostor) 탑재 퀀텀 DXi 어플라이언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노드를 포함한 라투스(Lattus) 등 3종의 아카이빙 솔루션이 그것이다.
퀀텀코리아는 이 신제품들을 사용해 비정형 데이터 폭증 시대에 기업 고객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계층화 전략을 수립,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 발표한 아카이빙 솔루션이 데이터를 저렴한 스토리지 계층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전체 스토리지 도입 및 운영 비용을 60% 이상 절감시켜주며, 백업 업무가 중앙 서버 및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감소시켜 전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퀀텀 아티코 NAS 어플라이언스는 테이프 라이브러리로는 물론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도 데이터를 간편하게 계층화하여 지능적으로 배치하고 아카이빙 및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PB(페타바이트)급까지 데이터 확장이 가능하다.
퀀텀 스토어넥스트 5(StorNext 5) 데이터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사내 구축(온프레미스)은 물론 클라우드 방식을 지원해 어디로든 계층화된 스토리지 시스템에 데이터를 배치할 수 있다. △아키비오 오토스토어의 데이터 이동 툴, 아티코의 인텔리전트 스토어넥스트 기반 정책을 결합하면 백업 소프트웨어 없이도 파일들을 공유, 저장, 보호하는 동시에 모든 파일에 대해 완벽한 액세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메인 스토리지에서 보다 저렴한 스토리지로 파일들을 원활히 이동시킬 수 있어 메인 스토리지에 대한 액세스를 줄여 부하를 낮출 수 있다. LTO 테이프, LTFS, 오브젝트 스토리지, 클라우드 아카이브 타깃을 지원하는 지능적인 데이터 이동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은 스토리지 투자비용 절감과 함께 데이터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지능형 데이터 아카이빙 솔루션 ‘로켓 아키비오 오토스토어’가 보완된 퀀텀 DXi 어플라이언스는 DXi4700 및 DXi6900도 새로 발표됐다. 퀀텀의 중복제거(deduplication) 어플라이언스인 DXi4700 및 DXi6900에 네이티브 포맷 아카이빙 기능을 결합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들은 한 제품으로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브를 동시 실행시킬 수 있어 투자회수율(ROI)을 높일 수 있다.
아키비오 오토스토어는 데이터 속성(attribute)을 판단해 비정형 데이터를 메인 스토리지에서 DXi 어플라이언스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은 데이터 액세스를 유지하면서 메인 스토리지에서 아카이브로 비정형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스토리지 비용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퀀텀코리아의 주장이다. 특히 네이티브 포맷으로 파일을 저장하기 때문에 백업 소프트웨어와는 별도로 장기간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다.
△퀀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OSD)인 라투스는 6TB의 대용량 S30 스토리지 노드를 새롭게 탑재한다. 기존에는 3TB의 S20 스토리지 노드를 탑재했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TB당 비용은 15% 절감되는 반면 데이터 밀도는 50% 높아졌다.
퀀텀은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백업 및 아카이브에 대한 기존 접근법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데이터가 아카이브 스토리지로 지능적으로 계층화될 경우 메인 스토리지 및 백업 스토리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기업들은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현선 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