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전자파 차폐 소재기업 솔루에타 경영권을 인수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산은 387억원을 들여 보통주 지분 27.21%(30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 지분으로 주당 인수가액은 1만2900원이다.
다산은 지분인수계약서를 체결한 후 6월 예정된 솔루에타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승계받을 예정이다. 소요자금은 보유 현금을 동원해 지급할 예정으로 387억원은 2014년도 연결기준 자산총액 대비 1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사업성 높은 신규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수익성과 실적 개선, 안정적 수익 창출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솔루에타는 2001년 설립된 전자파 차폐 소재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관련 부품소재를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현재 신규사업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파흡수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는 주식 매각 후 5년간 경업이 금지되며, 2년간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