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즈넷, 링투페이 G마켓서 서비스

인비즈넷(대표 정현철)은 G마켓에서 ARS기반 2채널 신용카드 간편결제 ‘링투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링투페이는 KB국민카드와 연계돼 스마일페이로 쓰인다.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계좌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노출하지 않고 ARS로 인증한다.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핀테크 서비스다.

G마켓에서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할 때 스마일페이를 선택하고 KB카드를 선택하면 바로 인증지불 창이 뜨고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걸려온 ARS 상에서 본인이 미리 설정한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끝난다.

링투페이 서비스에 회원가입 하거나 스마일페이에 가입 후 인증 비밀번호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향후 적용되는 옥션 등 다양한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링투페이는 PC나 휴대폰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 달리 어떤 정보도 저장하지 않는다. 문자메시지(SMS)로 전송되는 비밀번호가 아닌 미리 설정한 번호를 입력해 메시지 해킹에도 안전하다. 기존 지불결제(PG)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링투페이 서비스만 추가할 수 있다.

정현철 인비즈넷 대표는 “5월중 옥션 스마일페이에도 적용 예정이며 KB국민카드 이외에 몇몇 카드사와 연계할 것”이라며 “앱기반 결제에 비해 설치가 없고 보안성 높아 여러 쇼핑몰에서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