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동남아에 온에어···CJ E&M 드라마,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고정 방영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시청자가 CJ E&M 드라마 콘텐츠를 고정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미생 Mnet 칠전팔기구해라 포스터
미생 Mnet 칠전팔기구해라 포스터

CJ E&M(대표 김성수)은 최근 말레이시아 지상파 방송 ‘8TV’,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 ‘스타허브’와 각각 드라마 편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방송사는 CJ E&M이 공급하는 방송 콘텐츠를 연간 200시간씩 고정 편성한다. ‘미생’ ‘칠전팔기 구해라’ 등 국내에서 이미 방영된 드라마는 물론이고 현재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가 다수 포함됐다.

8TV는 매주 목·금요일 밤 10시 30분에, 스타허브 채널 ‘VV 드라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CJ E&M 콘텐츠를 방영한다.

서장호 CJ E&M 방송콘텐츠부문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방송사가 한국 제작사 드라마를 특정 시간대에 고정 편성한 것은 처음”이라며 “방송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류를 확산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