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가 구남친 변요한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첫 회에서는 극 중 김수진(송지효)이 과거 자신의 남친이었던 방명수(변요한)을 떠올리며 미소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진은 방을 정리하던 중 낡은 책들 사이에 끼어있던 사진 한 장을 발견, 사진 속에는 `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명수진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라는 글귀가 써있었다.
또한 사진 속 방명수와 김수진은 영화배우 이성민 옆에서 함박 미소 짓고 있었다.
과거 김수진 방명수는 비가 쏟아지던 영화제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 차를 타고 있던 김수진은 차창을 두드리는 방명수에 시선을 돌렸다.
이미 흠뻑 젖은 방명수는 "애니메이션 상영관 가시냐. 차 좀 태워달라"며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닌데, 춥고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렇다"고 넉살 좋게 웃어보였다.
한편 오랜만에 방명수와 만난 김수진은 그가 다른 여자랑 사귀는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손에 반지가 껴져있는지 체크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