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가 지소연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굽혔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는 극 중 김수진(송지효)이 학교 동기 심주희(지소연)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사 대표가 회사 명의로 대출을 해 빚더미에 앉게 된 김수진은 대기업 영화사에서 프로듀서로 근무중인 심주희가 자신이 야심차게 준비중이던 소설의 판권을 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화가 난 수진은 당장 주희를 찾아가 “왜 하필 내 영화냐”고 물었고, 이에 주희는 “네 거라도 되는 것처럼 말한다”라고 비아냥댔다.
주희가 포기할 기미를 안보이자 수진은 무릎까지 꿇고 "사과 기대할 거 아니야.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돌려놓자"라고 부탁했다.
수진을 보고 비웃던 주희는 "넌 늘 그렇더라. 확실히 쥐고 있는 것도 아니고 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꼭 누가 가져가려고 하면 그때서야 난리치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과거 두 사람간에 있었던 일을 궁금케 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