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가 과거 갑상선암 수술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주년 특집으로 이문세 양희은 전인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인생 최고의 노래를 꼽으며 "내 음악인생에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다면, 후반전을 멋지게 시작하게 해준 노래가 `조조할인`이다. 유희열이 멋지게 만들어줬다"고 유희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조조할인`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만들었던 가장 빛나는 곡이다. 이문세 선배에게 항상 감사하겠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거 방송에서 이문세는 "습관적으로 아내를 위해 자주 요리하면 안 된다. 소중함을 모른다"며 "난 요리를 잘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문세는 "아내는 자기 것만 해먹는다. 가끔 미안하니까 내 음식을 해주긴 한다. 그런데 맛이 없다. 어필은 해야겠지만 상처는 주고 싶지 않으니까 먹고 `와, 독특해`라고 말한다. 생전 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본다고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 이문세 노래는 계속 들어도 좋아",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 조조할인 나도 좋아했는데",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문세, 아내 요리를 얼마나 못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