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디스크, CD가 탄생한 건 지난 1982년 8월 17일이다. 필립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CD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 CD는 음악 산업에선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CD는 1989년 음악 미디어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정점을 찍은 2003년에는 무려 95.5%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스트리밍 음악 산업이 성장하는 등 시장이 바뀌면서 CD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론 30%대로 내려앉았다.
PC에서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요한 데이터는 모두 CD에 담아서 저장해뒀지만 이젠 하드디스크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때문에 집에서 예전만큼 CD를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지 않게 된 CD를 재활용하는 멋진 DIY 아이디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물론 저장용은 아니지만 CD의 디스크 면을 이용한 반사 모자이크를 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