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데드암
류현진 데드암 의심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기다리는 중이며 5~6일 정도를 쉰 뒤 다시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류현진에 데드암 증상을 의심해 투구 훈련 중단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난 두 시즌 동안 정상급 3선발로 활약한 류현진은 올시즌 시범경기 중 어깨 부상을 호소한 이후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데드암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을 뜻하는 영어로 야구용어다. 데드암 증세는 어깨와 팔의 근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구속 저하 뿐 아니라 제구력 난조가 이어진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9일(한국 시각) "류현진은 MRI 영상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었다"라며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섣불리 수술에 나설 수도 없다. 일단 재활 과정이 중단됐다. LA다저스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 데드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데드암, 속상하네", "류현진 데드암, 데드암이 뭐야", "류현진 데드암, 경기에서 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