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된 가운데, 데드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 치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데드암 증상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데드암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을 의미한다. 투수가 항상 자신의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다.
류현진의 데드암 증상 의심은 최근 불펜 피칭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의 평균 시속이 90~91마일(약 145~146㎞)을 기록했지만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는 구속이 82~83마일(약 132~134㎞)로 떨어졌다.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에 대해 LA타임즈는 "애초 5월 중순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름으로써 5월 말까지 미뤄졌다. 지금은 언제 돌아올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데드암에 관한 우려를 전했다.
현재 구단 측은 MRI 촬영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