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한 차례 유산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오늘 11일 한 방송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5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해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바 있지만,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가 유산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A씨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김현중의) 폭행으로 임신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건 미혼으로서 임신,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A씨가 김현중과 주고 받았다는 문자메세지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는다. 이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문자에서 A씨는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4월 중순 A씨로부터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이다.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이후 김현중의 사과와 A씨의 고소 취하로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윌 19일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 A씨와 김현중의 재결합설, 결혼설, A씨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김현중은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의 첫 재판은 6월 3일 진행된다.
김현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남자가 할 짓이냐 그게", "김현중, 팬이었던 게 창피하다", "김현중, 군대 가면 그만이냐?", "김현중, A양 말이 다 맞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