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제품 성능 시험 확대

정보보호 제품 성능 시험이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인터넷진흥원에서 정보보호 제품 성능시험 시범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시범서비스 대상을 웹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방화벽·차세대방화벽 등 4종으로 늘린다. 설명회에는 4종 대상제품 시험기준 및 절차 등 제반사항을 공개한다.

자료:미래부
자료:미래부

정보보호 제품 성능시험은 최근 미래부에서 발표한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에 포함됐다. 정보보호 시장을 가격에서 ‘성능’ 중심으로 전환해 관련 산업 체질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지난해 진행된 정보보호제품 2종(웹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제품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네트워크 성능(트래픽 처리수평균 47.96% 개선) 뿐만아니라, 특히 보안기능 처리성능(보안취약점 차단율 평균 40.36%개선)이 개선됐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객관적인 시험으로 성능이 우수한 정보보호 제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발주기관에 우수제품이 선택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국내 중소 정보보호 제품 성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