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분양]5월 둘째주, 전국 1만3000가구 `봇물`

`e편한세상 신촌`·`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등 주목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지난주 한산했던 분양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연휴 등으로 분양시기를 조절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5월 둘째주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18개 사업장, 총 1만304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지난주 분양실적 5781가구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주요 단지로는 수도권의 경우 여러 대학교를 배후수요로 가진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e편한세상 신촌`,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 등 교통환경이 좋은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대형마트와 쇼핑시설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원시 권선지구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고양시 원흥지구 `고향 원흥호반베르디움` 등이 꼽힌다.

지방에서는 국가산단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구미확장단지 우미린 센트럴파크`, 혁신평면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탁월한 `양산물금지구 대방노블랜드 8차`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이밖에 5월 둘째주에는 경기 광주 `태전아이파크`, 대구 `동대구 반도유보라`, 대전 `삼정그린코아` 등 5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 18곳, 당첨자계약 16곳 등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단지

대림산업이 오는 13일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촌`의 청약을 접수 받는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되며 총 2010가구 중 6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촌상권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호반건설도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에 공급하는 `고양원흥호반베르디움`의 청약 접수를 13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9~101㎡, 11개동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1번 국도,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에 5만1297㎡ 규모의 이케아 고양점이 2017년 개점하며, 인근 삼송동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날, 우미건설이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4블록에 선보이는 `구미확장단지 우미린 센트럴파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59㎡, 84㎡로 구성되며 1558가구가 분양된다.

주변에 구미국가산단 5단지(하이테크밸리)가 조성 중이며 국가산단 2〃3〃4단지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권선지구에 짓는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의 청약을 14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31~74㎡ 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550가구가 공급된다.

수원권선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해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있고, 수원터미널도 가깝다. 이마트, 롯데마트, NC몰 등 대형마트와 쇼핑시설도 도보 10분 거리다.

반도건설도 같은 날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78~87㎡, 총 461가구로 구성된다.

카림 애비뉴 김포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일반상업지구가 단지 맞은편에 조성돼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복합환승센터 정류장이 있어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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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