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배우 김소은과 이수혁이 인기 만화 원작의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공개된 이준기-이유비-심창민에 이어 이수혁-김소은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의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사극에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목한 작품이다.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7월 MBC 수목 미니시리즈로 방송된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았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은은 최혜령 역을 맡아 열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현재 2015년과 조선시대의 전생을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의 전생 이명희는 극중 김성열의 정혼자로, 연인을 살리기위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수혁은 ‘악’ 그 자체인 뱀파이어 ‘귀’ 역을 맡아 이준기와 대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맡은 역할 귀는 아름다움으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뱀파이어다. 뱀파이어 사이에서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지배자로 인간 세상을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