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 줄여 사회적 기업 돕는다

에너지관리공단이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부 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사회적기업 에너지효율 높이기에 활용한다. 장애인기업이나 여성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해 준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 줄여 사회적 기업 돕는다

에관공은 ‘2015 탄소중립 프로그램 상쇄 사업’ 지원 기업을 다음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상쇄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개인·기업·지자체·단체 등 탄소 저감노력으로 적립된 상쇄금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에 태양광(30㎾ 이하)·태양열(100㎡ 이하)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쇄금 10억원 중 약 6억원을 지원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중소 사회적 기업만 지원 가능하며, 에관공은 선정된 기업에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금액 90%까지 지원한다.

에관공 관계자는 “상쇄금 사회 환원을 통해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 기본 취지가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탄소저감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