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온주시에 건립되는 `대상성 국제무역센터`에 한국 중소기업전용 도매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1일 중소기업청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에서 중국 온주시 판핑핑 상무국 부국장과 국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한-중 무역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성 국제무역센터 한국타운 사업권자인 최해룡 (주)랩토리 대표를 비롯 ▲류휘상 세계한국상공인총연합회 (주)한상 대표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상석 중소기업융합회서울연합회장 ▲데이비드 윤 (주)르블랑홀딩스 대표 ▲최윤석 매표화학 대표 등이 참석해 중국진출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서에 서명한 국내 중소기업협회 회원사들은 대상성 국제무역센터가 완공되면 입점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알리바바와 제휴해 온라인에 입점하는 혜택과 지방정부 지원 등을 보장받 된다. 나아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투오(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한류와 연결시켜 국내기업에 많은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온주시측은 "대상성 국제무역센터에 입점하는 한국 회원사은 알리바바 입점과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를 활용한 제품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성 국제무역센터는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66만2000㎡(축구장 80개 크기)로 건립되며, 한국 중소기업도매타운은 5층 전관( 8만3000㎡)을 차지하게 된다.
해룡 대표는 “대상성 국제무역센터에는 473개 국내업체가 진출하게 되는데 , 이들 기업에게는 중국시장에 도매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한국 중소기업도매 타운이 중국의 온오프라인 유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