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중국인 유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국인 유학생의 언어와 인맥을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연계해 지역기업 중국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70개 기업을 모집한다.
온라인 마케팅에는 50개 기업을 선정해 중국인 유학생이 알리바바(B2B), 타오바오(B2C) 등 중국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해당 중소기업 제품 등록, 상담, 시장조사 대행 등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마케팅에는 20개 기업을 선정해 ‘청년보부상(유학생+대학생, 2인 1팀)’을 1개월간 중국 현지에 파견, 해당 기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부울중기청은 올해 부산시, 동명대와 함께 부산지역만 독자 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울산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 기한은 이달 20일(오프라인 마케팅)과 29일(온라인 마케팅)까지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김진형 부산·울산중기청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지원 규모가 작지만, 내년에는 올 해 사업성과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기업이 기회를 갖도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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