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올해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의 85% 이상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인 가운데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와 비강남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2배 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공급한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일반분양 기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는 3.3㎡당 평균 3471만원, 비강남권은 174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강남3구가 비강남권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강남3구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서초구(3569만원), 강남구(3230만원), 송파구(2376만원) 순이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2975만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 종로구(2246만원), 동작구(2075만원), 마포구(1997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별 분양가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상위 10개 단지 모두 강남권이었다. 지난 2013년 12월에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404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가 345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3구를 제외하면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용산이 3.3㎡당 3051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비쌌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장난 아니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나도 강남에서 살고 싶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계속 오르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