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코스닥시장본부는 외국기업 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2015년 코스닥 상장 외국기업 현지 IR’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지리적·언어적 문제로 외국기업 투자정보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고자 2008년부터 17회에 걸쳐 외국기업 현지 IR 및 합동 IR를 개최하고 있다.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푸젠성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완리, 에스앤씨엔진그룹, 차이나그레이트, 씨케이에이치의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4곳이 참가해 소그룹미팅, 기업설명회, CEO 인터뷰 및 생산설비 탐방 등을 진행한다.
상장 외국기업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등 저평가된 경향을 보이고 있어 IR 등 정보제공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합동 IR로 외국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상장 외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기업가치 평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에도 거래소는 지속적인 IR 지원으로 외국기업 정보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사업보고서(12월 결산법인) 및 2013년 사업보고서(6월 결산법인) 기준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4개사 현황 (5월 11일 기준, 단위:억원, 배)>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