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올해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원년으로 선포했다.
12일 충주시는 시청 탄금홀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시·도의원, 당뇨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 시장은 “이미 구축한 당뇨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고, 확대해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우선 지역을 대표하는 삼색온천과 산림자원, 운동요법 등을 활용한 당뇨캠프 및 당뇨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맞춤형 당뇨관리와 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먹을거리에 민감하다는 점에 착안, 당뇨에 효능 있는 고부가 농산물 생산에 나서고, 기능성 식품과 당뇨 관리 식단도 개발할 예정이다.
충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