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안현수가 우나리와의 첫만남을 기억 속에서 되짚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의 이야기를 다룬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나리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던 안현수는 "커피 한잔 마시게 돼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고 "미모의 여인이라는 말은 들으셨나요?"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마 그랬던 거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우나리가 "사실 저만 막 말하고 현수 씨는 대답만 했다"라고 덧붙지자 안현수는 "사실 바라만 보는 걸로 좋았어요"라고 당시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배우지망생 우나리는 "10년간 안현수 팬 생활을 하다가 팀 해체로 갑자기 백수가 된 안현수를 위로하기 위해 만났다"고 그간 우여곡절을 털어놓았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