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드라마 `달려라장미`가 시청률 상승 행진을 보이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는 매회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삼각로맨스를 통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는 12.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11일 방송에서는 강민주(윤주희)의 임신 거짓말이 탄로날 위기가 그려지면서 시청자의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거짓 임신으로 조마조마한 삶을 살아온 강민주가 갑자기 악녀의 모습으로 급반전, 다시 정신을 차려 붕대를 마저 감았다.
또한 자식들의 사랑을 위해 중년의 로맨스를 포기하는 장미 엄마 나윤주(윤유선)과 태자 아빠 장평문(이대연)의 리얼리티 넘치는 연기도 시청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윤주와 장평문은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접으려 노력하지만 서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중년들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달려라장미` 제작진은 "시청률 13% 달성 시 삼겹살 파티를 약속하겠다"라고 기약한 바 있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